본문 바로가기
건강

적정량의 음식물 섭취

by 인생 기술 2024. 2. 25.
반응형

"우리의 몸은 우리가 먹는 것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라는 말이 있다. 맞는 말이다. 평소에 무엇을 먹고 마시느냐에 따라, 체중도 조절될 뿐만 아니라, 건강한 몸을 유지하느냐 아니면 질병에 시달리느냐도 결정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암이나 중병에 걸린 사람들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생활 방식을 찾는다. 그러나 세상에는 너무 많은 방법들이 널려 있다. 이 음식을 먹으면 좋고, 저 음식을 먹으면 나쁘다는 견해들이 너무 많다. 더구나 커피, 우유, 붉은 고기 등 일부 음식은 먹으면 몸에 해롭다는 주장과 반대로 괜찮다는 주장이 여러 연구에서 함께 제기되고 있다.


사실 사람이 섭취하는 모든 음식이나 약품은 몸에 이로운 성분과 부작용을 일으키는 성분이 함께 들어있다. 모든 약품의 설명서를 자세히 읽어 보면, 부작용의 가짓수가 셀 수 없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약을 복용하는 이유는 언급된 부작용들이 그렇게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약품에 대한 반응이 다를 수 있다. 보다 중요한 점은 음식이나 약품에 포함된 성분들의 양이다. 적절한 양을 섭취하면 몸에 이롭지만, 반대로 지나친 양을 섭취하면 몸에 해롭다. 모든 음식이나 약품은 사람들의 건강 상태, 체질, 섭취하는 양에 따라서 약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독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아직까지 인간은 모든 식품이나 약품에 포함된 성분들을 모두 알지 못한다.


예를 들어 커피의 경우를 생각해 보자. 현재까지 연구 결과들을 보면, 커피가 몸에 이롭다는 주장이 많은 듯하다. 그러나 아직도 커피가 암을 일으키거나 콜레스테롤을 높인다는 주장이 있다. 문제는 두 가지다. 커피는 약 천까지 이상의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아직도 인간은 이 중에서 일부 성분의 작용만을 이해하고 있다. 대다수 커피에 포함된 성분들이 어떤 화학 작용을 하는지 아직까지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성분에 대한 조사만을 근거로 커피가 몸에 해롭다 또는 유익하다는 주장들이 난무하고 있다.


올해 나이 104세인 김형석 교수는 매일 계란, 우유, 커피, 고기, 생선을 섭취하지만, 아직도 강의를 할 정도로 건강하다. 106세인 중국의 청아이윈 할머니는 100년 동안 매일 커피를 마셨다고 한다. 우유나 치즈 등 낙농제품이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다는 주장이 있다. 하지만 장수 식품으로 알려진 지중해식 식사에는 치즈가 포함되어 있다. 너무 많은 건강 정보가 지푸라기라도 잡고자 하는 환자들을 힘들게 한다. 분명한 것은 현대 과학과 의학이 실험실의 제한된 동물 실험 조건의 결과로 만들어낸 약품이나 일부 집단의 식생활 경험을 토대로 연구한 결과들이 틀릴 수 있는 점이다.


적정한 양을 취하고, 건강한 방식으로 조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육고기를 삶아서 먹고, 커피나 유제품을 적당량만 섭취하면 된다. 아예 금지할 필요가 없다. 음식이나 운동보다 중요한 것은 편안한 마음을 갖는 자세가 중요하다. 몸의 세포가 아프기 전에 편안한 마음을 통해 세포들을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세상과 우주의 구조를 스스로 이해하고, 집착하지 말고 너무 애쓰지 말아야 한다. 애를 써도 안 되는 일이 많다. 원래 그렇다. 매사에 호탕하게 웃으면 각종 만성 염증을 일으키는 혈액 속의 노폐물이 녹아버릴지도 모른다.

반응형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무나 인간적인  (0) 2024.03.07
생각과 몸의 관계  (0) 2024.03.03
단순한 마음 자세  (0) 2024.02.18
인생의 안식처  (0) 2024.02.02
안티에고  (0) 2024.01.2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