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거짓된 삶의 극복

by 인생 기술 2024. 4. 8.
반응형

지구상에는 약 870만 종의 생물이 살고 있다고 한다. 육지에 650만 종,  그리고 바다에 220만 종이 산다고 한다. 이 많은 생명체 중에서 자신의 감정을 불필요하게 숨기거나, 거짓말을 하면서 살아가는 생명체는 몇이나 될까? 유일한 한 종이 있을 것이다. 바로 인간이다. 인간만이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과는 다르게 말하거나 행동할 수 있다. 어떤 순간을 모면하거나, 자신에게 도움이 되면, 인간은 사실을 과장하거나 거짓말을 수시로 한다. 어떨 때는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도 모른다. 동물이나 곤충들도 사회를 유지하고 산다. 그러나 인간이 구축한 사회는 문명이라는 특이한 속성을 통해서 개별 인간이 감당하기 힘든 규모의 복잡성을 가지고 있다. 개별 인간들은 너무 복잡하고 거대한 문명 앞에서 살아남기 위해 매일 거짓말을 하고, 자신의 느낌이나 감정과는 다르게 행동한다.


문제는 건강에 있다. 건강의 구조를 보면, 생각과 느낌이 세포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이다. 사람들이 내적으로 무슨 생각을 하거나 무슨 감정을 가지더라도, 뇌와 신경 체계는 즉시 그것을 알아차린다. 그리고 그에 걸맞은 호르몬이나 화학 물질을 신경 전달 체계를 통해서 온 세포의 전달한다. 그러면 세포들은 전달된 호르몬과 화학 물질에 따라 몸 전체를 긴장시키거나 이완되도록 만든다. 일반적으로 자연에서 살아가고 있는 동물이나 곤충들은 기아나 감염병은 있을지라도 정신병이 있을 수 없다. 그들의 느낌 그대로 세포들이 반응하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인간과 함께 생활하는 애완동물들이 인간의 스트레스 환경에 포함되어 암과 같은 인간형 질병도 걸린다고 한다. 그런데 인간들은 오랜 세월 자신의 내적 생각과 감정과는 다른 말과 행동을 외부에 함으로써 세포들에게 이중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큰 혼란을 야기한다. 세포들의 입장에서는 어떤 상태가 뇌의 진짜 지시인지 알 수가 없다. 세포차원에서 고장이 난다. 몸이 힘들어도 주변 사람들에게 괜찮다고 말한다. 실제로는 추진할 의사가 없으면서도, 선거에 당선을 목적으로 허황된 공약들을 남발한다. 사람이 계속해서 세포들에게 이중적인 신호를 전달하면, 세포들이 건강하게 활동할 수가 없다. 결과적으로 정신이 우울해지고, 장기적으로 몸의 병이 생긴다. 스트레스란 자신의 진짜 생각이나 감정과 외부로 표현된 내용과의 차이에서 오는 혼란 상태이다. 오늘날 의사들이 대부분 병의 원인을 스트레스에서 찾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늘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남의 눈치를 보거나, 남을 속이는 인생은 언젠가 심신의 병이라는 기회비용이 따른다. 거짓된 삶을 살다 보면, 동물에게는 없는 상시적인 두려움이라는 괴물이 따라다닌다. 반대로 자신의 생각과 느낌대로 인생을 진솔하게 살아갈 수 있다면, 자신과 신에 대한 믿음이 생기고, 상대적으로 두려움이나 병을 경험하기 어려울 것이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몸은 동물과 똑같은데 동물적인 단순함을 뛰어넘어 복잡한 문명과 사회를 구축함에 따른 대가로 스트레스, 두려움과 병이라는 괴물들과 함께 산다.


모든 문제는 해답을 품고 있다. 두려움과 암과 같은 질병은 인간의 문명병이다.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거짓된 행동을 하면서 자신의 세포들을 혼란시키기 때문에 발생한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삶을 점검하고, 매사에 진실되게 사는 법을 훈련해야 된다.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의 건강을 위해서다. 진실한 사람에게는 후회가 있을 수 없고, 스트레스나 병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생명을 잃으면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For what shall a man be profited, if he shall gain the whole world, and forfeit his life?)"(마태 16:26).

반응형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명체의 적응 본성 회복과 감정 다루기  (0) 2024.07.07
위험한 과잉의료(책리뷰 동영상)  (0) 2024.07.02
너무나 인간적인  (0) 2024.03.07
생각과 몸의 관계  (0) 2024.03.03
적정량의 음식물 섭취  (2) 2024.02.25

댓글